루시드 드림(영화)
1. 개요
3년 전 아들을 잃어버린 한 남자가 '루시드 드림'을 통해 단서를 발견하게 되면서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이야기. 김준성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2. 시놉시스
3. 출연
- 고수 - 대호 역
- 설경구 - 방섭 역
- 박유천 - 용현 역[1]
- 강혜정 - 소현 역
- 박인환 - 성필 역
- 천호진 - 조회장 역
- 전석호 - 경환 역
- 이시아 - 미연 역
- 이석 - 유상만 역
- 김강훈 - 최민우 역
4. 예고편
5. 평가
네이버 전문가 평점에서 박평식이 4점을 줬다.[2] 이게 가장 최고점이다. 네이버 네티즌평은 6점대, 관객평은 8점대. 다만 네이버 네티즌평은 개봉 전부터 박유천 때문에 영화도 안 보고 평점테러를 한 경우가 많으니 참고하자. 다음 평가는 8점대를 기록하고 있다.
소재가 가져다주는 재미와 철저히 추적극 형식으로 진행되는 전개와 그에 기초가 된 편집 덕분에 오락적인 측면으로 봤을 땐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 다만 인셉션과 같은 영화를 기대하면 안 된다. 그냥, 소재만 같을 뿐 SF 장르의 액션 스릴러라고 보면 될듯. 그러나 꿈속의 세계에 대해 본작이 취한 설정은 나쁘지 않다. 거기에 더해 열심히 뛰며 영화적 흥미를 높여주는 고수와 설경구의 열연이 볼만하며 나름대로 휴머니즘적인 요소도 지니고 있는 작품.자다가 남의 다리 긁는 꼴
씨네21 | 박평식 4점
꿈조차 민망해할 이야기
씨네21 | 이용철 3점
제발 꿈이었으면 그냥 너의 장난이었으면
씨네21 | 허남웅 2점
장침으로 시작해 권총으로 끝맺다
무비스트 | 김수진 6점
진짜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긴박한 액션 스릴러
무비스트 | 박은영 6점
악몽과도 같았던 101분의 자각몽.
무비스트 | 서정환 3점
무비라이징 | 최재필 5점
그러나, 잘못된 편집과 일부 부자연스러운 전개로 이야기 개연성에 구멍을 낸 부분이 너무 적나라하다. 충분히 재미있고 광범위하게 전개 될 수 있는 이야기이지만, 현실적인 장면과 설정을 오가며 추리와 액션을 연이어 전개 시키는 대목도 산만하게 느껴진다.
2월 23일에 네이버의 네티즌평은 6.57, 관객평은 8.27로 상승했다.
5.1. 총평
'''망했어요'''
이 영화의 감독인 김준성 감독은 이 게 첫 장편영화 입봉작인데,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 셈이다.[3] 그리고, 루시드 드림이라는 소재가 무엇인지 다시금 고민해봐야 한다. 오죽하면 평에 "내가 아는 그 루시드 드림 이 아니여서 실망했다."는 평도 있을 정도. 게다가 소재가 하필 불후의 명작인 '''인셉션'''이랑 같아서 더더욱 비교된다는 점. '''고급 레스토랑에서나 나올 법한 고급 요리재료를 가지고, 참치마요 삼각김밥을 만들어버렸다고 하면 이해가 되려나(...)'''
예고편의 문제도 있다. 이 영화가 가지고 있는 특징인 CG를 너무 적나라하게 보여줬다.[4] SF, 액션, 스릴러에서 액션이라는 장르는 찾아볼 수도 없었던 예고편이였던 데다, 예고편도 혹평이 많았다. 액션신을 조금 넣는 등으로 예고편에 신경을 좀 더 썼더라면, 분명히 지금 보다 성적은 더 나았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예고편부터 '보고 싶게 만들 정도로 흥미를 유발하고 재밌는 영화'는 알아서 관객들이 찾지만, 루시드 드림은 그런 점이 없었다. 만일 CG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지 않고 그냥 추리물 정도로만 됐더라면, 이런 문제는 없었을 듯.
6. 흥행
6.1. 대한민국
2월 22일 박스오피스 7위라는 상당히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하였고, 23일에는 2단계 낮은 9위로 떨어졌으며, 25일에는 10위까지 떨어졌고 첫주 관객수가 10만명도 못나오는 절망적인 흥행이 나오면서 현재의 성적으로 보자면, 손익분기점인 180만 명은 물론이고, 100만 명도 고사하고, 20만명도 어려울 전망이다. 같은 날 개봉한 핵소 고지도 비슷한 양상.
스크린 점유율과 상영 점유율, 매출액 점유율이 10%를 채 넘기지 못 하고, 좌석 점유율은 이틀 만에 5%대로 반토막이 났다. 지역별 점유율로 가면 더 안습인데, 특히 전라남도,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점유율과 관객 점유율이 1%를 기록하며 각각 600명대, 500명대를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 하고 있는데, 이 건 스크린 수가 적다고 하기엔 울산광역시(7), 광주광역시(14)의 경우는 스크린 수가 전라남도(16), 제주특별자치도(6) 만큼이나 적음에도 불구하고, 1,200명대와 2,5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결국 2주차에 접어들면서 스크린을 사실상 거의 다 뺏겨서 2주차 첫날 536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그대로 종영 단계에 접어들었다. 15만도 못 넘을 듯.
7. 기타
- 이름 그대로 루시드 드림을 소재로 삼은 영화다.
- 본래 이 영화는 2015년 말 개봉을 앞두었다가 후반작업을 이유로 2016년 중하반기로 다시 개봉을 미뤘었다. 내용상 CG가 많이 들어가 긴 후반작업이 필수적이었던 듯. 결국 2017년 2월 드디어 개봉한다. 2017년까지 미뤄지게 된 이유는 중요 캐릭터 중 하나인 박유천의 성추문 논란으로 인하여가 아닌가 하는 논란이 있는데, 일단 감독은 후반작업때문이라고 해명하며 이를 부정하였다. 그의 분량도 삭제 없이 그대로 나올 것이라고 한다.#
- 고수가 이 영화 촬영 중 18kg를 찌웠다가 10kg를 감량했다고 한다. 아주아주 힘들었다고.# 처음 시나리오를 받아보고 나서 부성애를 너무도 자극하는 것에 끌려 주저 없이 선택했다고 한다.
- 저예산 상업영화다. SF 장르 중에서는 꽤나 저예산인 40억원의 순수제작비가 들었다. 손익분기점은 170만 명. 참고로, 같은 루시드 드림을 소재로 한 인셉션은 2500억원이 들었고, 국내 SF 영화였던 디 워는 1500억원이 들었다. 그나마 넷플릭스가 판권을 사들여서 손익분기점은 좀 더 낮아지긴 했지만...
- 강혜정은 데뷔 이래 최초로 숏컷머리를 시도한 작품이다.
- 넷플릭스가 사전에 이 영화에 글로벌 판권을 구매하여, 전세계 배급을 결정한 작품이다. 한국영화로선 판도라에 이어, 두 번째.
- 원래 남자주인공은 고수가 아니라, 이병헌이 물망에 올라있었다고 한다. 감독 본인은 원래 이병헌을 캐스팅하기 위해, 이병헌의 스케쥴을 모두 확인했다고 한다. 하지만, 문제는 이병헌의 스케쥴이 다음 해까지 꽉 차있었다고...
- 박유천의 유작이 될 작품이다. 이 영화 개봉전에는 박유천은 사회복무요원으로 입소해서 대체복무를 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일을 하던 도중 성폭행 및 성매매 문제가 불거졌고, 이후에 최종적으로 무혐의로 끝나기는 했지만 이 일로 인하여 지저분한 모습이 밝혀지면서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 이후 다시 재기를 노리던 중 황하나에 의해 마약 투약 혐의가 수면 위로 올라오기 시작했고, 박유천 본인은 기자회견까지 하면서 결백을 주장했으나, 이후에 마약을 한 것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결국 박유천은 마약 사건 하나로 인하여 연예인으로써의 생활이 완전히 끝장나 버렸다. 자세한 것은 박유천 마약 투약 사건 참조.